【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안동시가 버스승강장에 태양광조명등을 설치해 어두운 야간에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에 학교주변과 시 외곽지대 등 1차로 34개소에 조명등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시가지와 읍ㆍ면 농촌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조명등은 승강장지붕에 설치한 충전기로 낮에 햇빛을 충전해 밤에 등을 밝히는 장치로서, 일반 전기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에너지 낭비가 전혀 없으며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므로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6월23일 야간에 조명상태를 확인한 결과, 태양광조명등이 설치된 버스승강장에서 신문을 읽을 수 있었으며 주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어서 범죄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승강장 디자인도 하회탈춤과 읍ㆍ면ㆍ동 지역특산품 등으로 장식해 신도청소재지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고유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내버스 디자인도 50대를 새롭게 바꾸고 나머지 72대도 연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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