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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환경일보】경주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 치위생과는 24일 오전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제5회 치위생과 선서식’을 가졌다.

 

현재 2학년인 재학생 46명은 이 날 치위생사로서의 올바른 삶과 자세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졌다.

 

서라벌대학 김재홍 총장은 “성실한 자세와 실력으로 우리 서라벌대학을 널리 홍보하고 오늘 선서식에서 약속한 훌륭한 치위생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이형숙 회장, 경주시 치과의사회 김홍길 회장을 비롯해 학교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다.

 

치위생과는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2004년에 44명이 처음 입학했다. 5년여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서울중앙대학병원, 포항북구보건소, 미국 캘리포니아 치과 등 졸업생 100%가 취업되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학과장인 김주원 교수(보건학박사, 기획실장 겸직)는 치위생(학)과 중 전국 최초로 ‘치과예절과 코디네이터’,‘직업탐방’이라는 교과목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는데, ‘치과예절과 코디네이터’라는 교과목은 구강보건 전문가로서 자질을 기르고 소양교육을 함양해 치과계에서 서라벌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치과계를 전혀 모르는 신입생들을 위해 개설된 ‘직업탐방’이라는 교과목은 지역사회의 치과병·의원을 방문, 현장체험을 하는 등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으로 교육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Cadaver 실습(사체해부실습)을 매년 실시하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대자원, 자애원, 경주시보건소)에서 구강보건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재학생들에게 구강의료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으로 인해 최근에는 인근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아 자매나 남매간을 함께 입학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이 학과에만 여섯 남매 및 자매가 함께 재학중에 있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경주=이정도 기자 jdlee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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