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대전광역시는 ITㆍBTㆍN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적 경진대회 유치, 산학연계 로봇연구센터사업 추진, 로봇전문가로 구성된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로봇산업 허브도시를 위해 ‘국제규모의 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산학연계 로봇연구센터’를 통한 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 ‘서비스·국방로봇산업 생태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국제 규모의 로봇경진대회 개최를 국제교육로봇페어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함께 유치해 교육, 전시를 통한 다각적인 로봇시장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청소년 부문 과학기술 체험의 장을 준비한다.

 

또 국내 로봇제품 전시, 판매 및 홍보 등을 통한 로봇업계 기업성장 도모로 초기시장 선점 및 적극적 로봇수요 보급 확산해 미래 유망산업인 로봇분야 인재양성 및 교육사업 국제 네트워크화 하기로 했다.

 

시는 또 ‘산학연계 로봇연구센터’를 통한 로봇 전문인력 양성은 지식경제부 융·복합형 로봇전문인력 양성사업 ‘산학연계 로봇연구센터’로 KAIST 김종환 교수, 정명진 교수가 2개 분야에 선정돼 센터별로 약 3억원씩, 최장 5년간 사업을 수행함 따라 기업의 수요가 많은 로봇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연구 지원으로 R&D능력 향상 및 로봇업체와의 연구,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 산학협력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ㆍ국방로봇산업 생태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로봇관련 산ㆍ학ㆍ연ㆍ관ㆍ군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8개 분야 미니 클러스터(그룹별)를 구축한다.

 

미니클러스터 그룹별로 1000만원 정도의 연구 활동비가 지원되며 지역 특화산업 발굴, 정보공유, 공동연구개발, 정책 발굴 및 발전방향 모색 등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미니클러스터 그룹은 첨단기술동향,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한 공정 및 제품 성능 향상, 융합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 기술사업화, 현장 애로기술 개선 및 생산성 혁신 프로그램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정기적 모임 개최, 연구회별 인적 DB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 및 네트워크를 통한 전문가 역량 강화의 기능을 한다.

 

대전시는 로봇관련 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도 힘을 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국방로봇산업을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2012년 까지 209억원을 투입해 마케팅 지원과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국제적 규모의 경진대회 개최로 국민적 붐 조성 등 로봇수요 확산과 기업과의 협동 과업을 이끌 수 있는 로봇전문인력 양성,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생태계 조성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멀티체인형 로봇산업을 연구개발→산업화→재투자(인력양성)의 산업 선순환 고리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이 ‘로봇산업 허브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과의 연쇄 상승효과를 동반하는 ‘로봇산업 메카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