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1.

▲원주시 생활환경보호과 임직원 및 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재활용폐기물 자원순환 모색을 의한 간담회의를 하고 있다

【강원=환경일보】강원도 원주시 통계연보에 의하면 지난해 시에서 발생하는 1일 쓰레기의 양은 1807톤이다. 이 중 건설폐기물을 포함해 재활용되고 있는 양은 1307.4톤이며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은 272.2톤이다.

 

이렇게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의 처리는 우리환경이 수집과 운반을 책임지고 있고 재활용 선별장에서 선별 및 판매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활용 폐기물의 1일 발생량은 민간사업자의 수집량을 배재한 것 이기에 순수한 재활용폐기물의 발생량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재황용 폐기물은 엄선된 선별과정을 거치게 되면 환전이 가능한 자원이며 향후 민간사업자의 재활용시장 진입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고, 현재 재활용폐기물의 처리체계의 책임을 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주된 처리체계 방식인 위탁방식과 민간사업자의 자유경쟁 방식의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처리체계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원주환경연합 이광희 팀장은 말하고 있다.

 

원주시민 1인당 재활용폐기물 지난 2007년도 발생량은 0.9㎏이다. 2003년부터 살펴보면 점점 더 발생량이 증가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재활용 폐기물의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급격한 인구 유입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시민의 소비성향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라 추정한다. 그러나 과거의 통계가 재활용폐기물의 성상별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고 더군다나 민간수집업자에 의존해 수집된 양이 누락돼 있기 때문에 원인진단을 할 수 있는 접근이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원주환경연합은 2008년 12월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13명의 고용인력을 통한 재활용사업을 농동부와 협약하고 재활용사업을 통한 이윤의 확보와 사회적 고용을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계획실현을 위해 재활용폐기물의 발생 형황을 파악, 공동주택의 재활용폐기물 배출실태 및 현황과 사업장폐기물 2곳의 배출실태를 조사했다.

 

허나 일각에선 임의로 조사대상을 선정하고 또한 민간단체의 한계로 원주시에 의해 수집되는 재활용폐기물 주로 플라스틱류에 한정해서 조사했기에 결과의 객관성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주환경연합은  “이번 조사로 일부분이나마 재활용폐기물 발생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판단을 한다”고 밝히며 아울러 “조사를 위해 노력해준 재활용사업단, 다자원의 구성원과 조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적적 도움을 준 원주시 생활환경과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원주=김석화 기자 hk537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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