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강원=환경일보】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이상인)에서는 2009년도 5월부터 녹색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실시하는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이 50여일이 지나 녹색일자리로 정착돼 가고 있으며, 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정착에도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많은 효과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7월 이후부터는 바이오매스로 활용이 가능한 산물수집에 중점을 두고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에서는 강릉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청년 실업자를 산림사업에 투입해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산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하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이 강릉 지역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59본 사업은 경제난 해소를 위해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정부 재정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당초 계획인원(170명)보다 많은 280여명을 선발해 전체 예산의 30%를 집행함으로써 녹색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밝혔으며, 또한 근로자들은 지형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산림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과 숲을 가꿔 탄소흡수원을 확충한다는 긍지를 갖게 돼 금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국유림 정책 숲 가꾸기 사업도 약 15억원의 예산을 70% 이상을 국유림 기능인영림단 및 산림사업 법인을 대상으로 조기 집행했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위한 일자리를 추가 발굴해 보다 많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펄프와 펠렛 등 바이오매스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서 산물 수집을 최우선으로 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이우창 기자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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