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 ‘창의재정프로젝트팀’은 전국 주요기업체 등 400개소에 ‘기업ㆍ기관 유치 제안서’를 배포하고 원도심 공실건물 해소를 위한 민간자본 유치와 기업ㆍ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구=_기업유치_제안서.
▲대전시 중구에서 발행한 기업ㆍ기관 유치 제안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어려운 구 재정을 극복하고자 6명으로 구성ㆍ운영되고 있는 ‘창의재정프로젝트팀’은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수고를 덜어줌으로써 유치기업에 대한 판로를 개척하고자 ‘기업ㆍ기관 유치 제안서’를 제작했다.


 중구의 잠재적 자산과 매력을 전국 기업에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기업ㆍ기관 유치 제안서’에는 권역별로 특징과 유망사업을 제안하고 있으며 대형건물의 공실 현황 등이 자세히 소개돼 민간자본과 기업 유치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소개된 권역별 특징을 살펴보면 은행, 선화, 대흥동은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용두, 오류동은 새롭게 개발되는 재생지역으로 대사, 부사, 석교동은 개발과 보존이 융화된 지역으로, 산성동은 자연환경 속 녹색휴양도시로 구분해 권역별 매력과 유망사업을 특징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공실건물에 대한 기업과 기관 유치를 위해 대흥, 용두, 오류 지역의 대형건물 공실현황에 대한 임대정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보조금과 세제지원 등 기업 이전에 따른 행ㆍ재정적 지원사항도 제시돼 있다. 

 그동안 원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해 권역별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콜센터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온 중구는 최근 수년간 공실로 남아있던 대전코아 건물이 철거예정인 홍명상가의 대체상가로 조성되는 등 값진 성과를 얻기도 했다.

 

 앞으로 중구는 충남도청 이전과 대림빌딩의 한국철도시설공단, 동양종합금융증권빌딩의 대전지방경찰청 타구 이전 등으로 인한 원도심 공실 해소와 지역경제 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으로 관심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저희 중구에서 보내드린 ‘기업유치 제안서’를 통해 중구의 매력을 느껴 많은 기업에서 우리 중구에 보금자리를 펼침으로써 기업과 구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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