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일보】 정읍시청 정문옆 잔디광장이 시민열린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 1일 개방됐다.

 

시는 기존 잔디광장에 분수대, ‘井’ 자형 산책로, 벤치 등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당일 강광시장, 정도진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시민열린광장에 들어선 분수대의 수조는 정읍시의 지형을 형상화했고 분수대의 돌조각은 두 손으로 시민을 하늘처럼 떠 받들고 무한봉사한다는 시정철학을 담았다.

 

이와 함께 물줄기(22)와 청동 Arch(1)는 23개 읍ㆍ면ㆍ동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동 무지개 환상(環狀)으로 정읍시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분수대 주변의 ‘井’ 자형 산책로는 井邑(샘골)시의 지명을 상징화함은 물론 정읍의 오랜 역사를 기렸다.

 

이와 함께 야간 경관을 위해 줄분수 12개를 수조에 배치하고 여섯가지 색상으로 변하도록 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벤치 등 시민편익시설을 배치해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 앞으로 각종 공연ㆍ전시회를 희망하는 단체ㆍ개인에게도 개방하고 유치원생들의 탐방지, 야외결혼식장 대여를 비롯해 시민들이 만남의 장소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강남흥 기자 cah3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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