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동해안 최북단 청정 고성에는 다양한 해변 이벤트와 축제가 마련돼 있어 여름 피서철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31일과 8월14일에는 천진리 해변에서 ‘2009 천진리 오징어맨손잡기 축제’가 열리며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봉포리 해변에서 ‘제2회 고성군의 관문 봉포항 해변 이벤트’가 열려 조개ㆍ성게 체험행사와 각종 건어물을 전시하며 8월3~4일과 8월10~11일에는 ‘아야진 해변 조개잡이 축제 한마당’이 열려 해변무료시식회, 조개잡이 체험 및 시식코너를 마련한다.

 

또 8월 중에는 화진포 해변에서 ‘화진포가요제’를 열어 락밴드, 발라드, 트로트 예선공연, 초청가수공연이 3일간, ‘2009 고성군민과 관광객의 하나페스티벌’이 5일간 펼쳐지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8일~17일까지 토성면 진등 정보화마을에서 ‘진등마을 황토비누ㆍ솔방울 동물만들기 체험’을 열어 솔방울 동물만들기, 황토비누만들기, 황토팩 체험과 8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제4회 천년의 신비 고성 해양심층수 축제’가 열려 해양심층수 테라소테라피체험, 미네랄 족욕, 웰빙 푸드 시음회 등 18종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풍성한 이벤트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7월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DMZ 박물관을 개장해 통일전망대 안보교육관에서 입장료를 납부하면 누구나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어 동해안 최북단 비무장지대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전쟁의 아픔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6월29일부터 해변 정지작업을 시작해 본격적인 해변 손님맞이에 돌입했으며, 올해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주차료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환불해 줌으로써 피서객 유인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고성=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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