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3.
수해복구
【경북=환경일보】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장호)은 총 1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2008년 경북 봉화지역 국유림 수해피해지에 대한 복구사업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8년에 발생한 봉화지역 수해는 최대 시우량 68.5mm의 집중호우(7월23일~26일)로 인해 발생돼 8명이 사망하고 총 273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이 중 국유림 피해액도 97억원에 달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수해피해지 복구를 위해 2008년 7월 피해 발생 즉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총 127억원을 투입해 2008년 10월 수해복구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사태 85.5ha, 임도 15.11km에 대한 복구사업을 실시했으며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 15개소와 4.4km에 이르는 계류보전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30개 공구 21개 업체가 참여하는 수해피해지 복구사업에 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공사의 내실을 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수해복구사업에 대한 평가체계를 마련했으며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를 선발해 포상하고 수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북부지역 백두대간ㆍ낙동정맥 일대에 올해에 57억원의 예산으로 사방댐 25개소를 설치(24개소 완료)해 태풍과 국지성 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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