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나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초기증상은 감기처럼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등이 나타나다가 손, 발, 입, 엉덩이 주위에 빨간 반점이 나타나고 임안이 짓무른다. 대개는 1주일정도면 별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아주 드물게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뇌수막염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요즘 증가하는 수족구병 사례도 중국 등지에서 유행중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족구병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외출 후 , 배변 후, 기저귀 교체 후 철저한 손씻기, 어린이 장난감, 놀이기구 청결히 하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을 시 병의원에서 진료받기 등이다.
한편 영주시보건소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30여개 15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출장교육을 실시해 수족구병을 비롯한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전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영주=김진한 기자 tkjh8113@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