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영천시(시장 김영석)에서는 지난 1일 과수재배 농가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수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실시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창면 조곡리 이상덕농가에 핵과류 FTA대응 환경조절 시범사업으로 이 사업은 도 예산 1500만원, 시 예산 3000만원, 자기부담 500만을 합해 총 5000만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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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이 사업은 장차 FTA로 인해 수입될 수 있는 복숭아에 대해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중관수 장치 설치를 통해 관수량을 절반으로 줄여 경영비 절감을 이루고, 강우차단 매트 설치로 열과방지와 과실품질 증대, 예냉시설 설치를 통한 저장성 증가와 소비지까지 수송 중 품질유지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선정농가인 이상덕(52)씨는 “올해같이 가뭄이 심한 해에 지중관수 시설 설치로 관수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제 수확기가 되면 열과방지와 품질향상이 기대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우 소장은 “FTA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과실생산과 경영비 절감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와 같은 시범사업을 보급해 경쟁력있는 농가를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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