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상암 DMC에 지난 5월 홍보관이 문을 열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계획하에 조성된 문화산업 클러스터 DMC(디지털미디어시티)는 현재 ‘디지털파빌리온’(www.digitalpavilion.co.kr)과 ‘한국영화 박물관’(www.koreafilm.or.kr/museum) 등 문화시설이 입주해 있어 첨단 IT 체험이 가능하고, 주변에 하늘공원, 노을공원, 월드컵경기장 등이 있어 하루 코스로 가족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DMC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코스는 세계 최초 ‘유비쿼터스 상징거리(Digital Media Street : DMS)’인데 생활ㆍ문화ㆍ사무 등 대부분의 활동이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이곳에서의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서울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까닭이다.

 

 3D 그래픽과 특수카메라로 촬영된 입체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3D 입체영상관, 무인으로 각도와 조도 조절이 가능하며 음악을 듣거나 무선인터넷까지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지능형 가로등 ‘IP-Intelight’를 체험하는 관람객들은 미래 도시의 발전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레저, 교육, 주거생활에 첨단 정보와 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유비쿼터스 교류 공간 ‘Info-Booth’에서는 원격진료, 원격업무, 화상회의 등 ‘U-life’, ‘U-school’,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하며 유비쿼터스 도시 서울의 위상을 실감하게 된다.

 

 한편 관람객들은 마지막 코스로 버스 노선과 날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정보제공 안내 장치인 ‘e-Board’를 이용해 가상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이메일로 전송하는 포토 이메일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이미지월도 추가돼 관람 내용이 더욱 풍성해졌다.

 

 이러한 3D 입체영상관과 DMS 체험시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안내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DMC 홍보관’은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운영 시간 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할 때 도우미의 안내를 받고자 하는 관람객은 전화(02-309-7067)나 DMC홈페이지(http://dmc.seoul.go.kr)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한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관람객들이 DMC~하늘공원ㆍ노을공원~월드컵경기장 등 주변 관광지를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김진호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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