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서울시 송파지구 군부대 이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군체육부대의 문경 이전이 확정 발표 된지 2년3개월만에 경북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148만㎡부지에 이전사업이 오는 6일 착공된다.
▲ 체육부대 조감도 |
주요시설은 메인스타디움, 축구장,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25개종목 70여종의 국제규격의 체육시설, 영외숙소 128세대 등이며 설계시공은 대림산업 컨소시엄(대표사 등 10개 업체)에서 맡아 오는 2011년 10월에 준공하고 부대이전은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논란이 돼온 국방부 ‘국방개혁2020’ 기본계획에 국군체육부대 조직 축소개편 계획에 대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전시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국방부에서 문경시에 통보한 바 있어 당초대로 건설되며 체육부대 운영 종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후 현 종목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 프로경기연맹단체 등과 함께 현 종목은 물론 비인기 종목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전 공사기간 중 1일 900여명의 인력과 100여대 이상의 장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전이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에는 인구유입과 전지훈련단, 면회객, 각종대회 개최 등으로 연간 1만여명이 방문 및 체류하게 돼 경제적 유발효과는 년 수백억에 달해 문경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출신 이한성 국회의원과 함께 유치의사를 표명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세계속의 ‘스포츠활력 도시’ 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문경=김세열 기자 mkhksm@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