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환경일보】인천광역시 조윤길 옹진군수가 지난 1일 민선4기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난 3년간은 옹진의 미래를 준비하고 힘차게 추진해 온 기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소중한 결실을 착실하게 마무리할 시기이다.

 

그는 35년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반짝이는 지혜와 정열적인 추진력을 겸비한 솔선수범형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로서,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100개의 섬, 옹진군을 서해 최고의 해양관광휴양지로 만들고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 건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3년간 군정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매년 20% 가까운 예산증가를 통해 2006년 보다 900억원이 늘어난 2500억원 이상을 올해 돌파했는데 이는 재정자립기반이 극히 미약한 옹진군으로서는 창의적인 사업구상과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예산지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해온 조윤길 군수의 뛰어난 행정능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군민에게 감동주는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지원 확대

군은 경제난국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군수 이하 전 직원이 밤낮없이 뛰어 6월 말로 집계된 조기집행 실적을 보면 목표액 1296억원의 115%인 1490억원을 집행해 인천시 10개 군구 중 3위를, 전국 86개 군 중 15위 안에 드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2007년부터 해안쓰레기 수거 등 12개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해 노임소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 6월부터는 가로환경정비 등 10개 사업에 34억원을 투입해 희망근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농어촌민박지원조례를 제정하고 94가구에 34억원을 지원해 관광진흥을 위한 민박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어족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150억원을 지원해 전복, 해삼, 우럭 등 지역에 맞는 치어를 방류 하고 있으며 다시마ㆍ굴 양식장 조성에 200억원을 투입하고 수산물 집하장 및 까나리액젓 가공공장 설치, 수산물 포장 지원 및 농수산물 유통물류비 지원 등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양삼ㆍ산채 클러스터사업과 메밀 산업화에 50억원, 비닐하우스ㆍ건조장 설치 등에 40억원을 지원하고 백령간척지 경관조성, 옹진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정례화 및 1사1촌 자매결연과 도농교류관 운영을 통해 농ㆍ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건강과 행복을 주는 복지사회 구현

군은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 집수리ㆍ난방비 지원 등에 18억원, 청소년ㆍ아동ㆍ결손가정 등에 39억원, 장애인 등에게 43억원을 지원하고, 백령종합사회복지관과 영흥노인요양시설 및 보건진료소 등을 신축 중에 있으며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사업과 어려운 이웃사랑 결연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생활에 49억원, 장수노인 활동비를 매월 3만원씩, 출산 장려금 지원을 1000만원까지 주고 있으며 영유아 보육비를 전액 지원함은 물론,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건강검진차량의 방문 진료와 병원선 순회 진료를 확대 운영하고 무료의치보정시술 및 원격 화상진료사업 등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건강과 행복한 삶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품격있는 지역개발 및 쾌적한 환경조성

군은 올해 지역균형개발과 자립기반조성을 위해 도로 확ㆍ․포장과 농어업기반시설 및 상하수도 확충정비에 350억원, 서해5도서 대책사업에 33억원, 도서종합개발사업에 77억원, 접경지역지원사업에 58억원을 투자하고 영흥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164억원을 투자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도서주민에게 10억원의 연료운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학교시설 재건축 및 NLL주변 인공어초시설 설치 등 18개 주민생활안정대책사업 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와 인천시에 국비 923억원, 시비 291억원을 요청하는 등 도서민의 정주의식 고취와 소득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조성을 위해 토지불법ㆍ환경오염 행위 집중단속 및 폐기물과 쓰레기 육지반출 확대, 등산로와 마을쉼터 조성, 해수욕장 주변 소나무 보호 및 도로ㆍ공공시설 주변 대대적인 나무식재, 가로환경과 공중화장실 일제정비, 도로교통 안내판 영문․한자 병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관광인프라 확충과 교통여건 개선

군은 올해 98억원으로 군민의 여객선 이용시 전 노선 왕복 1만원,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영버스와 자도를 오가는 해양호 운항 확대 및 공영주차장 확충에 109억원을 투입하고 용기포항과 옥죽포항 등 10개소를 정비하는 등 육ㆍ해상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현대화 하도록 지원하고 해안산책로 조성, 해수욕장 모래포설, 서포리관광지 리모델링, 문화체육종합시설 3개소를 조성하고 외국인관광가이드북, 한국국제관광전, 버스·전철, TV, 공항 멀티큐브, LED전광판 등에 특색있는 관광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바지락 축제, 한그물 고기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서해최고 관광휴양지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고객만족 행정과 주민역량 강화

군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군정을 위해 주민 아이디어 뱅크와 정책실명제를 실시하고 BSC 성과관리시스템과 클린옹진 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위민행정 실천을 위해 297개 유기민원의 처리기간을 50%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영상방송과 옹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옹진 섬 외국어 교실에 올해 6억원을 지원해 원어민 강사 10명으로 학생과 주민 860명에게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경비보조율을 2%에서 3%로 상향해 5억원을 지원하고 폐교의 부활을 위해 온힘을 쏟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 체결해 매년 관내 학생 1명을 무시험 입학할 수 있도록 했고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옹진군장학재단을 설립하고 34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올해 144명의 장학생을 선발, 137백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등 지역의 우수인재들을 발굴 육성하는 데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돌이켜 보면 민선4기 옹진군수로서 보낸 지난 3년은 일생에서 가장 값진 고민과 열정, 그리고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동과 환희를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는 조윤길 군수는 “앞으로 남은 일년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 생명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박문선 기자 smk847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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