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환경일보】인천광역시 남구(구청장 이 영수)는 인하대 후문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면서 8억원의 사업비로 342m 구간을 7월6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두 달여간의 기간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 후문 ‘인하안경’ 골목길에 십자로 형태의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면서 110년 전 경인선 철도 노선과 수준원점을 이미지화한 상징물이 들어서므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옛 향수와 교육효과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110년전 경인선을 이미지화 하면서 ‘국립 철도박물관’ 등에 고증을 거쳐 그 당시 설계도와 고유역명을 나타내면서 인천의 명소가 될 것이라 말하고 있으며 인근 상가에서는 벌써부터 ‘경인선 닭발집’이 생기는 등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물포역은 그 당시에는 없었으며 현재 인천역이 영문으로 Chemulpo Station으로 인천은 정부에서 붙여준 명칭이고 제물포가 당시 주민들에게 불리워진 지명인 것이다.

 

또 현재 동인천역은 그당시 축현역으로 영문은 싸리재(Saalijy)로 불리웠으며, 경인선 최초 기공식이 있었던 우각동역(현 도원역 부근)은 Soople(소뿔)로 남구 숭의동 전도관 부근으로 현재도 쇠뿔고개길로 불리고 있다.

 

그 외에도 부평역(Poopyoung), 소사역(Sosha), 오류동역(Oriscle), 영등포역(Yongtongpo), 노량진역(Nodd), 용산역(Yungsan), 남대문역(South gate), 서대문역(경성역, West gate)이 있었다.

 

인천=박문선 기자 smk847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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