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환경일보】인천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가 창립 124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천상의는 7월2일 오전 11시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각계 인사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4주년 기념식 및 제27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광식 인천상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은 한국 제조 산업의 중심으로서 경기 회복에 있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서 “인천상의가 인천시와 기업인, 시민사회 모두의 힘을 모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안상수 시장은 “최근 들어 지역경제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경기지표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구한 말 외세의 침략에 맞서 민족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1885년 설립된 ‘인천 객주회’에 뿌리를 둔 인천상의는 전국 상의 중에서도 ‘한성상업회의소(1884년)’를 모태로 한 서울상의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 상공인들의 최고의 영예인 제27회 상공대상은 ▷기술개발부문 (주)신한다이아몬드공업 김신경 대표이사, ▷생산성향상부문 삼광조선공업(주) 안주백 전무이사, ▷노사협조부문 (주)삼천리 인천지역본부 김선민 본부장, ▷사회복리부문 대주중공업(주) 박주봉 회장, ▷환경경영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천=박문선 기자 smk847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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