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깨끗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대전시 중구 무수동 전통테마마을이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통장류 특화마을’이 조성돼 도시근교에서는 보기 드문 전통문화 체험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중구=무수동_전통테마마을_위치도(체험장).
▲무수동 전통테마마을 위치도

 구는 이 지역에 우리 전통음식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체험학습의 장을 만들고 도농교류 확대를 통해 도시근교농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올 12월말까지 ‘전통장류 특화마을’을 조성한다.
 특화마을에는 전통장류 체험시설 조성을 위해 전통장류(된장, 고추장) 제조 체험장, 건조·저장시설과 분쇄·세척시설, 가마솥 등 가공시설과 장독대 100개 이상이 설치된다.

 또한 특화마을은 소비자 체험위주로 운영돼 다문화가정, 가족단위, 부녀회 등을 통해 전통장류 체험단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며, 전통장류 바자회 개최와 더불어 기존의 전통테마마을 체험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무수동전통테마마을은 지난 2006년 테마마을로 지정된 이후, 진입로 도로포장공사, 공중화장실 및 주차장 설치공사, 사방댐 설치공사 등 총7건의 기반조성공사가 완공되어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앞으로 전통장류 특화마을 조성을 통한 체험학습장 마련과 함께 자운영 축제, 압화, 왕우렁이잡기, 고구마 캐기, 천연염색, 흙공예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장류 특화마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기존의 체험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머물고 체험할 수 있는 이색공간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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