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 보물섬 남해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해도 생활형편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해 고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군내 독거노인 가정 등에 남해군 새마을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해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
주택 개선과 자활의지 제고를 위해 가구당 70만원(도비 30%, 군비 70%)의 자재비를 지원하며 읍ㆍ면 봉사단을 구성해 도배, 장판 교체, 지붕개량, 보일러 수리, 샷시 및 싱크대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
이번 봉사단은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구성해 10개 읍면 351명의 남여지도자가 참여했으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고취에도 앞장서 수혜를 받은 사람들의 고마움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나 새마을지도자들은 전문 기술력이 부족해 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다”면서 “전문기술을 가진 분들의 많은 동참이 이어진다면 더 질 높은 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 도배, 보일러 수리, 지붕 수리 등 여러 분야의 기술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제옥례 기자 joy6339@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