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철 더위를 피해서 관람객들이 야간에도 과학관을 방문해 야외전시물을 관람하면서,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2008년 7월(저녁 12시까지)부터 야외전시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재 과학관 야외에는 실물크기의 첨성대, 청동종 등을 전시한 역사의 광장과 공룡 모형이 전시된 자연사 코너 그리고 국방과학 관련 전시물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는데 이들 전시품 주변에 화려한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시원한 여름밤과 함께 시민들에게 과학향기가 어우러진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야외 자판기 및 휴식공간도 추가로 마련했다.

 

 또한 과학관 중앙 로봇광장에 높이 14미터의 월인 로봇과 천체관 천구 및 뫼비우스 띠 등에 야간조명을 투사해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갑천 강변으로 이어지는 시민휴식 공간과 과학관 전시물 야경이 어우러져 연인과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양한 야외 과학행사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과 야외 과학전시품 추가 제작ㆍ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과학관이 되도록 노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기연 기자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