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지난해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육인원은 69만8387명으로 전년도보다 33.9% 증가했으며 사이버교육 이수인원이 40만7767명으로 총 교육인원의 5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8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2008년도 교육훈련 운영결과를 분석 평가한 결과 공교육 교육수준이 전년도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효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방법의 채택, 고객지향적 교과과정 운영 등의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교육훈련 인프라 부문의 목표 달성도는 82.0%로 대부분의 교육훈련기관이 교육훈련담당자 전문성 제고, 교육정보시스템 구축, 시설장비 개선·확보 노력을 기울이는 등 교육훈련 여건은 성숙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교수요원의 능력개발과 파견·겸임교수 등 외부전문가 활용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프로그램 계획·운영 부문의 목표달성도는 84.8%로 실험·실습, 분임토의, 사례연구, 액션러닝, 세미나 등 다양한 참여식 교육방법을 활용했다. 상시학습 정착에 따라 전문교육 실적이 전년대비 40% 증가했고 특히 중소기업, 재래시장, 복지시설 방문 등 민생현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교육목표 달성도, 교육훈련 성과평가 등 부문의 목표달성도는 77.7%로 전년대비(80%)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환류하기 위해 다양한 성과평가 노력이 나타나고 있으나 투자효과 분석 등 종합적 성과평가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조윤명 인사실장은 “이번 평가결과 미흡부문에 대해서는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교육훈련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선정된 우수사례는 각급 교육훈련기관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을 개최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김원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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