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녹색성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구석구석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녹색성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녹색성장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녹색성장자문위원회(위원장 강정운 교수)’를 7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들은 정부종합청사 C/S룸에서 위촉식 및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류 선진국가 도약을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녹색성장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으며, 2011년 7월까지 임기 2년 동안 행안부 부내 녹색성장 및 지역녹색성장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위원회의 구성원이 30명에 달해 효율적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녹색성장은 여러 분야가 있으므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자문을 위해 30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속한 자문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녹색성장 추진과제에 따라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탄소배출권, 녹색마을, 환경경제·계획, 녹색성장 실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학계 15명, 연구기관 5명, 민간단체 5명, 민간기업 3명, 공공기관 2명 등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녹색마을 조성, 지역녹색경쟁력지수 개발·보급, 탄소마일리제 확산, 녹색성장 실천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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