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인천광역시 서구청(청장 이훈국) 지역경제과는 지역경제팀, 기업지원팀, 에너지관리팀, 농수산팀으로 나뉘어져, 서구의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중소기업 지원사업, 지역에너지 효율화 사업, 농·어·축산업 지원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민과 함께하는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

 

가좌시장+아케이드_1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대규모 점포가 들어섬에 따라 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던 재래시장의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구에서는 재래시장의 시설현대화와 경영현대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개소한 ‘중앙시장 공동배송센터’는 재래시장에 도입된 신개념 유통마케팅의 일환이다. 공동배송센터는 소비자가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이나 인터넷으로 확인한 물건을 전화로 주문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공동배송센터를 이용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시장에 주차장을 완비하였으며, 추가로 주차장 진입로 공사를 위해 현재 토지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다.

 

가좌시장+아케이드_2

 

이러한 노력의 연속성상에서 서구청과 중앙시장 상인회는 시장을 찾는 주민에게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 가정동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시장에 아케이트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용역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밖에도 지난해에는 가좌시장과 신거북시장에 주민편의실과 공중화장실을 준공했으며, 재래시장을 찾는 주민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LED전광판을 설치했다.

 

이러한 구의 노력은 대형유통마트에 비해 소비자의 접근편의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간파하여 보다 편안하고 정감 있는 재래시장을 만들고 신개념의 경영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경쟁력을 갖춘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함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지원팀은 최근 국내ㆍ외 경제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2,600여개 중소기업체의 경제위기 극복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여러 가지 중소기업지원 시책을 펴나가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7년까지 6억, 2008년도 10억원, 2009년도 본예산에 10억원, 1회 추경 20억원 등 총 46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마련하여 올해 1차로 17개 업체에 대하여 25억4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하였으며, 2차로 5월부터 2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 중에 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둔화로 어려운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억원을 출연하여 특례보증을 통해 총 77개사에 27억3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하였으며,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매년 해외유명 무역박람회 참가 및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최근 3년간 총 85개사가 약 3백만불(38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의 경영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자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매년 1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애로사항에 대해 컨설팅하여 업체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기타 필요한 사항 및 애로 사항을 해결해줌으로써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사업, 특허종합컨설팅 지원사업 등 기업하기 가장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주자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주자 에너지관리팀은 에너지이용합리화와 고압․액화․도시가스 안전관리, 석유제품 유통질서 확립 등 기타 에너지 지원사업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공공기관 조명기기 효율화 사업으로 구청사와 시설관리공단의 형광등을 절전LED등으로 교체하였으며, 절전형 무선제어장치를 설치하여 사무실 전체 전원을 차단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복지회관 등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태양열 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관련분야 업무로는 고압가스·LPG·도시가스등의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관리 및 안전지도 업무를 이행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의식을 일깨워 구민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여 주민에게 생활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로 도시가스를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에게 도시가스사업기금의 운용으로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여 설치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석유관련분야 업무로는 석유제품의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과 유사석유제품의 유통근절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석유제품의 품질검사·소비자 판매 가격조사 및 유사석유제품 판매행위 등의 관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연탄보조사업, 에너지효율화사업, 노후된 LPG 사용시설 개선사업 등을 실시하여 구민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 부농(富農)을 꿈꾸며...

 

경관작물-메밀1

 

‘도시 부농의 꿈을 함께 꾸는’ 농수산팀은 갈수록 도시화되고 있는 농․어촌 여건 속에서 농업 및 농촌관광을 소득과 연계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지원하여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의 급속한 개방과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전한 농수산물 유통을 위한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에 메밀과 해바라기 등을 식재한 경관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도시민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서구의 명소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도시근교농업육성의 하나로 유치원·관공서 등 희망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주말농장운영사업 추진해 도시민들에게 영농 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밖에 농어민을 위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 및 축산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해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농장 환경을 개선해 인근 도시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원창동에 소재하고 있는 세어도에 어촌체험마을을 설치해 세어도 주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세어도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 안암도에 세어도 전용선착장을 설치하여 주민과 관광객에게 뱃길을 열 계획을 갖고 있다.

 

서구청 지역경제과(과장 이혁원)는 최근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하여 구민의 삶이 편안해지는 그 날까지 구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구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박문선 기자 smk847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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