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만남
【경북=환경일보】 공무원노동조합 영천시지부에서는 예향의 도시인 목포시지부와 지난 3일 만남을 가졌다.


 영ㆍ호남 공무원노동조합 지부 간에 자매결연을 전제로 한 만남은 전국 최초의 일이다. 중간 지점인 전남 순천시에서 상견례을 갖고 영천의 돔베기, 목포의 홍어팀으로 나눠 족구시합을 하며 영ㆍ호남 공무원 간의 우정과 신뢰를 쌓았다.


 특히 저녁만찬 시간에는 지역의 특산물들이 인기가 많았다. 영천에서 가져간 신선한 과일과 목포에서 가져온 세발낙지는 서로에게 최고의 인기메뉴가 됐다.


 대화의 시간에는 각자의 지부를 자랑하며 지부활동사항을 알렸으며 서로가 한수씩 배워가는 정책 토론회가 됐다. 영천ㆍ목포지부장은 실천하기 쉬운 작은 것부터 시작해  양지부와 지역에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자매의 연을 만들어 가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각 지역의 대표적 축제행사인 올 7월에 열리는 목포해양문화축제와 9월 영천한약축제 때 공무원가족들이 방문하는 행사를 갖고 그 지역 특산물홍보와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김영석 시장은 “아름다운 만남을 계기로 지역발전과 양 지역의 문화를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격려했다.

 

영천=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