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상주시 동문동(동장 김남수)직원들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석표, 김외숙)회원들이 관내 외답동 김규택(남ㆍ46), 헌신동 김종운(남ㆍ57)씨 집을 말끔히 고쳐주고 자체 기금으로 마련한 40만원 상당의 생필품까지 전달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됐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인 김규택씨와 김종운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생계곤란 세대로서 주변 이웃들과 동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중 ‘2009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깨끗하고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지난 6월25일부터 7월2일까지 8일간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서 지붕 교체작업, 도배, 장판과 노후전선 교체, 주방 대청소 등 구슬땀을 흘렸다.

 

운석표 동문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려움을 함께하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과 정성으로 참여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준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상주=장수창 기자 mkhk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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