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경북=환경일보】지난해 주거환경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영천시의 선진화되고 창의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도시재생과장 일행이 영천시청을 방문했고 앞서 2월과 4월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밀양시에서 영천시를 방문했다.


도심지 미개발지역으로 영구히 방치될 뻔한 6m의 고저차가 있는 구릉지에 공동주택 건립 유치해 조성하는 현장과 협소한 도로개설에만 그치지 않고 구역 내 국ㆍ공유지를 활용해 쌈지공원, 포켓주차장, 바닥분수, 물놀이시설, 공연장 등을 조성해가는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화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가는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영천시는 금노동 구 헌병대 부지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5200㎡) 시가 21억원 상당의 토지를 무상양여 받아 금노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한다.


영천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영천시 도시환경 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긴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김영석 영천시장은 문외동 중앙초등학교 동편 구릉지를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재개발하고자 대한주택공사와 협의해 일반분양 중ㆍ대형아파트 건설사업을 끈질기게 요청, 주택공사로부터 15층 7동 510세대 건립사업을 확정받았다.

 

이어 영천시는 2009년 6월26일 대한주택공사를 주택건설 사업시행자로 지정 통보했고 경상북도는 고시 제318호로 2009년 7월2일 고시했다. 한편 대한주택공사는 아파트설계를 전국 공모해 주택설계가 당선작을 발표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하면서 도시기능이 떨어진 주거불량지역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지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개발의 촉진제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간의 균형발전에도 한 몫을 하면서 향후 7개 사업지구가 완료되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에서 지역민이 생활하게 된다”고 말하며 깨끗한 시정 잘사는 영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영천=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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