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앞으로 환헤지에 대한 전문 인력·지식 부족으로 인해 환위험에 노출돼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경우 환리스크 관리 전문가들의 직접 방문을 통해 각 기업이 처해 있는 문제점을 현장에서 컨설팅 받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환리스크관리 전문가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신청기업에 맞는 환헤지 컨설팅을 해 줌으로써 환헤지에 의해 피해를 받는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환율하락 등 환율변동성이 커진 현시점에서 환헤지 거래가 급감함에 따라 의도하지 않은 환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1:1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최근 일련의 각 사태(예: KIKO 및 엔화대출 등의 폐해)에서 경험했듯이 환율변동성에 따라 수출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진다는 점을 인식해 선제적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라 설명했다.

 

 수년간 현장에서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가가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Case별 컨설팅을 통해 해당 기업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해 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환헤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사전에 자문을 받고자 하는 수출기업이 중소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에 환헤지 관련 컨설팅을 신청할 경우, 전문가와 신청업체를 1:1 매칭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1회 컨설팅으로 문제해결이 어려울 경우에는 1회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e-mail, 전화상담 등을 통해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환리스관리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환헤지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중소기업 종사자들은 그동안 정부 및 수출유관기관에서 지역별 순회강연 등을 통해 환리스크 실무교육을 받은 바 있지만 그 효과가 직접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았으나 이번과 같이 전문가가 업체를 직접 방문해 업체 사정에 맞는 1:1 맞춤형 컨설팅의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내심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227)이나 각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신청서 양식은 www.sme-expo.go.kr에 공지).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