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국내 미기록종이며 희귀어종인 ‘실산갈치’가 잡혀 박제해 전시될 예정이다.

 

실산갈치1.
▲실산갈치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시 화북동에 거주하는 김성환씨(43)가 지난 4일 제주시 우도 북쪽 10마일 해상에서 갈치 채낚기 조업 중에 잡은 실산갈치를 수증받았다고 밝혔다.

 

가칭 '실산갈치'는 이악어목 투라치과에 속하며 이번에 잡힌 희귀어는 몸 길이가 55㎝라고 밝혔다.

 

은백색의 몸통에 가로로 검은색의 알록달록한 반문이 있고, 옆으로 납작하다. 위턱은 크게 돌출시킬 수 있으며 이가 있다. 등지느러미 앞 부분과 배지느러미는 실 모양으로 길고 주황색을 띈다.

 

실산갈치는 제주도와 일본 태평양·대서양의 난해역에 서식한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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