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외자구매가 더 쉬워지고 빨라진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내에 외국환은행 업무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 7월 13일부터 외자계약관리에 필요한 외국환은행의 모든 업무를 온라인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나라장터(www.g2b.go.kr/)에 구축되는 외국환은행 업무처리시스템은 외자구매계약관리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조달청 및 해당 은행 담당자는 신용장 개설, 보증금 적립, 선적관리 등 단계별 계약진행과 관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은행 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각종 신용장 및 선적관련 데이터는 조달청 내부 시스템에 자동 축적되도록 해 업무 개선과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을 통해 업무 담당자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외국환은행은 외자구매계약에 필요한 신용장 개설, 계약보증금, 선적서류 접수 사항 등 관련 서류를 조달청과 국내계약자, 수요기관에 일일이 송부하거나 방문해 처리해왔다.
 그러나 나라장터에 외국환은행 업무처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신용장 개설, 선적사항 접수 등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연간 약 2억8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달청 한성부 외자장비과장은 “외자계약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외자계약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돼,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함과 동시에 행정의 생산성도 향상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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