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시흥시는 최근 기온의 상승으로 식품의 부패 및 변질이 우려되는 하절기를 맞아 7월13일부터 31일까지 오이도 및 월곶 등의 해안가 관광지 주변 생선회 및 어패류 취급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집중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여름철 해안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 및 식품관련 식중독 등의 식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되며 점검업소는 주로 해안가 생선회와 조개류 등의 어패류를 취급하는 약 19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공무원을 비롯해 시민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한 민ㆍ관이 함께 하는 현장중심의 지도와 점검을 벌이게 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칼, 도마, 행주 등에 대한 살모넬라 등 식중독검사, 수족관수와 어패류에 대한 비브리오 패혈증 등의 검사를 통해 영업주를 대상으로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영업주와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에 대한 점검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하절기 어패류 취급업소의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노진록 기자 jrro20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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