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 영동군은 오는 9일 저녁 9시 영동읍 부용리 영동농협에서 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영동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메이빌’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동군ㆍ농산물품질관리원 영동출장소ㆍ농협영동군지부 및 지역농협ㆍ영동군농업인단체협의회 등 4개 기관단체가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지역농산물의 명품ㆍ고급브랜드화를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기관단체는 협약을 통해 앞으로 브랜드 가치창조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잔류 농약검사, 인증품의 진위확인, 원산지 식별, 유전자변형, 표준규격검사와 관련 제반 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수준향상을 위해 농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공유 및 신속한 조치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게 되며, 농관원 영동출장소는 농산물 관련 법령 및 제도,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품질의 안전성과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높여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을 마치고 곧바로 이들 기관단체는 과일 성출하기를 앞두고 고품질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대도시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 홍보판촉 행사에 나선다.

 

이 행사에는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오병택 영동군의회 의장과 김선오 농협중앙회 영동지부장 및 5개 농협조합장과 김홍문 농관원 영동출장소장, 남성로 영동군포도회장과 읍ㆍ면포도회장, 업무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판촉행사는 새벽 2시부터 과일경매가 열리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내 서울ㆍ중앙ㆍ동화청과 및 농협공판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구리시장 내 구리ㆍ인터넷청과와 농협공판장, 그리고 관악ㆍ양재 농협 하나로마트를 차례로 방문해 경매사 등 직원들을 격려하고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영동=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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