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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후주택고쳐주기, 대학생 봉사활동
【충북=환경일보】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노후주택을 고쳐주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어 화제다.

 

농촌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팀(극동정보대학 김승근 교수)이 주관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은 건축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농촌지역 저소득층과 농촌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의 불량주택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극동정보대학 김승근 교수의 지도하에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극동정보대학 건축과학생 22여 명이 참여하며 오는 7월22일까지 15일간 미원 구방3리 일원에서 농촌의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있다.

 

구방3리의 이칠분(89)할머니 외 6명의 독거노인들에게 부엌과 화장실, 세면대, 지붕, 난방수리, 도색, 전기공사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구방3리 이장 박종두(60)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노후된 주택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것이 항상 불안하고 마을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도 한계가 있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지원해주고 수리까지 해준다니 수혜노인들 뿐 아니라 마을주민전체가 기뻐하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정영일)이 주최하고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으로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중 다솜둥지복지재단은 2007년 농어촌공사가 농촌노후주택 고쳐주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출범 첫해 37가구, 지난해 38가구 등 75가구의 노후 된 농촌주택을 매년 수리해 농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청원=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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