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읍_구성2리_경로당_준공식_(1)[1]【충북=환경일보 】어르신들의 안락한 여가선용의 장이 될 경로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준공됐다.

 

7월10일 오전 11시30분 윤영현 부군수, 박종갑 도의원, 민병기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청원군 내수읍 구성2리에서 신화동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구성2리 신화동 경로당은 1992년 건축돼 17년간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였으나 경로당 시설이 노후화로 신축 필요성이 절박하게 제기됐다.

 

이에 마을이장 조경찬(62세)씨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신축부지 확보와 기금 마련에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 28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군비 5000만원을 더해 총 78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99.7㎡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단층 경로당을 준공했다.

 

또한 군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2800만원을 지원, 4㎾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경로당 난방비 부담을 해소하고 에너지 수익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현 부군수는 새로 지은 경로당에서 마을 현안도 나누고 건강도 다지는 생활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준공된 경로당은 태양광 발전판으로 전기를 생산해서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용을 해결할 수 있어 다른 경로당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찬(62세) 이장은 이번 경로당 신축에 뜻을 모아 앞장서 준 마을 주민들과 특히 지금은 구성2리 신화동에서 함께 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타지에서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향 분들의 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영구(72세) 노인회장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해 경로당을 사용해 난방비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에 신축된 경로당에는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돼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어 마을 어르신들이 다들 좋아한다고 말했다.

 

청원=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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