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경상남도 진주시는 이달 초순부터 시범 운영해 오던 참진주 푸드마켓의 개장식을 오는 16일 갖고, 기부단체와 이용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의 기부방법과 푸드마켓의 이용방법 등을 체험하는 행사로 치를 예정이다.

 

최근 국제금융 위기에 따른 경제난으로 저소득계층이 급증하면서 저소득가정의 보호 기능 약화로 인한 결식계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부식품 제공을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한 푸드뱅크 사업에는 한계성이 있어 기부와 나눔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푸드마켓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기부식품 긴급지원체계 인프라의 대폭적 확충을 위한 ‘푸드마켓’은 이용자 중심으로 신속한 식품제공 및 배분으로써 저소득층 지원체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기부식품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보다 많은 기부자를 발굴해 이용자 중심의 친화형 푸드마켓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기부식품 이용자의 식품선택권 및 자존감을 높이고 저소득계층의 식품구입 지출비용 절약효과를 통해 자립의지 강화, 생활 곤란 상태의 극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강위채 기자 wichae17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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