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이훈국)에서는 범국민적으로 시행중인 희망근로사업이 고령자가 많이 참여한 반면 청장년(10~30대)들의 참여율이 낮아 청장년 실업자를 해소하고, 단순 관내 청소 등 비생산적인 일자리에서 서부경찰서와 협의해 학교 폭력 예방 및 방범활동에 희망근로자를 투입하는 ‘희망근로 방범대 및 아동지킴이’를 운영함으로써 공익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희망근로 방범대 및 아동지킴이 모집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방범대 160명, 아동지킴이 245명을 선발·배치해 운영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방범대의 경우 만18세 이상 40세 이하의 남자이고, 아동지킴이는 만18세 이상 남녀 모두 지원가능하다. 또한 운영기간은 학교 개학에 맞춰 방범대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아동 지킴이는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간이며 주5일제 근무로 일일 4시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희망근로 방범대 및 아동 지킴이 운영을 통해 현재 희망근로 사업이 고령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계를 전 연령대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파트타임 4시간 근무제 및 야간 근무도입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아동폭력, 유괴 예방 등 각종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박문선 기자 smk847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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