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세병교, 연안고, 안락교 등 온천천 일원의 교량이 지역특성에 맞는 컨셉으로 디자인을 개선해 지역의 문화적 상징적 공간으로 재창출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모한 올해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에 부산시의 온천천교량디자인개선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에 착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온천천은 동래구와 연제구, 금정구에 거주하는 시민의 다수가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도가 높을 뿐 만 아니라 최근 수질이 개선되고 상류부분의 온천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교통 소통 위주로 건설된 기존 교량 대부분이 변화하는 주변 환경 및 리모델링된 온천천 자연생태 하천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구조로 도시미관 저해요인으로 작용,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시는 이번 교량디자인개선사업을 통해 교량 및 징검다리, 관리사무소 등 온천천의 공공디자인 개선으로 도시경관개선과 지역적, 역사적, 문화적, 상징성이 있고 정체성이 분명한 디자인으로 개선해 야간관광의 볼거리제공 및 관광자원의 인프라가 구축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교량리모델링 사업비를 확보해 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김말수 기자 acekms1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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