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쌀 |
한강하류 하해혼성충적토, 결실기 낮과 밤의 높은 일교차 등 여타 지역에서 가질 수 없는 김포만의 환경이 김포쌀의 밥맛을 좋게 한다. 또한 김포금쌀로 밥은 식어도 끈기, 밥맛이 유지되는 등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큰 호평이다.
지난달 김포시 월곶면에 소재한 다하누촌에서 한국전쟁 당시 각국 참전을 기념해 6․25전쟁 당시 한국을 지원한 나라 21개국 유학생이 찾아와 김포금쌀로 만든 ‘We love peace’를 새긴 한반도 모양의 주먹밥을 만들고 직접 시식하기도 했다.
익은 밥에 겨자와, 케첩, 완두콩가루 등을 묻혀 각기 다른 색을 입히고 김과 한우고기를 군데군데 섞어 고소한 맛을 더했다. 대개의 경우 밥이 식었을 때 식미저하가 나타나는 게 통례인데 이날 주먹밥은 식어도 밥맛이 유지되는 등 유학생, 행사참가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밥맛이 좋아 주먹밥을 도시락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금쌀 주먹밥 행사 |
인천=박문선 기자 smk8472@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