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103개국 68개 서포터즈로 구성된 부산시민서포터즈가 서포터즈 차원의 상징물 조성 필요와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 해결 및 그린부산 만들기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세계우정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민서포터즈(대표회장 이근철(주)삼정회장)는 7월15일 대표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및 2008년 제4회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등의 성공적 개최지원에 따른 서포터즈 차원의 상징물과 그린부산 조성을 위해 부산시민서포터즈 차원의  ‘세계우정의 숲’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103개국 68개 서포터즈로 구성된 부산시민서포터즈는 가까운 시일 내 국내주재 공관을 통해 취지를 설명하고 부산에 생육이 가능한 수종을 기증받아 상징적인 장소에 친선 우정의 상징물로서  ‘세계우정의 숲’을 조성해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은 물론, 서포터즈 지원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조성장소는 가칭 하얄리아 시민공원 등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선정하고 수종은 생육환경, 기온, 강수량, 일조량 등을 고려해 녹지 및 조경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금지식물 및 금지지역을 제외한 반입이 가능한 모든 나라로부터 기증을 받아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시민서포터즈는 앞으로도 부산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 참여는 물론 부산 거주 외국인유학생 시정 투어 등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말수 기자 acekms1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