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과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 EXPO 개최에 맞춰 영덕 병곡~울진 원남 기성 망향터널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20일부터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추진현황을 보면 국도 7호선 중 포항~영덕~울진 간 총연장은 136.8㎞로 소요된 공사비는 1조173억원이며, 지난 1989년에 착공, 21년만에 기성 망향 터널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경북도는 본 구간의 조기개통을 위해 예산확보 등 추진과  해당 군에서는 각종민원 해소 등 사업추진에 적극인 협조로 공사를 6개월 정도 앞당겼다.

 

   국도 7호선은 동해안의 유일한 도로로서 대구~울진 간 4시간 이상 소요되고, 피서철에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발생과 공사장기화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개통으로 종전 기존도로는 2차로로 협소하고 굴곡이 심하고 동해안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버스와 대형차량 통행량이 많아 각종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이번 부분개통으로 피서철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수송원활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과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EXPO개최에 따른 교통혼잡을 사전에 해소함으로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도 7호선 중 울진 기성 망향터널 구간과 봉화~울진 간 국도36호선 확장 조기완공과 상주~영덕 간 및 포항~삼척 간 고속도로 등 동해안 초광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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