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 경상북도 상주시 만산동 북천에 위치해 국도3호선을 연결하는 북천교 개체공사가 완료돼 그동안 병목현상을 나타내던 교통흐름 해소에 물고가 터졌다.

 

상주시는 19일 저녁 8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성윤환 국회의원과 이정백 상주시장, 이종원 도의원, 이재철 도의원, 김성태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시민 등 450명이 참여해 북천교 준공식 및 분수 통수식을 가졌다.

 

북천교는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왕복 2차선이던 교각을 철거하고 지난 2008년 착공해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길이 150m, 폭 35m 왕복 6차선으로 개통됐다.

 

그동안 왕복 2차선인 북천교 주변은 국도 25호선과 국도 3호선이 교차되는 곳으로 이곳을 지나는 늘어난 교통량으로 심한 교통체증을 보여왔으나 북천교 확장으로 주변지역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북천교에는 다리교각을따라 양쪽에 분수(160m)와 폭포(6곳)가 설치돼 있으며, 야간에 교각을 비출 수 있는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고, 또한 다리 양쪽에는 녹색성장과 청정도시 상주를 상징하는 둥근 아치모양의 조형물(4개소)을 설치돼 있으며, 교각 아래 하천에는 야외 물놀이시설(5000㎡)도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북천교는 더운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와 폭포를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 빛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휴식공간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상주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2004년부터 사업비 1112억원을 투자해 시가지 내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 북천교에서 만산삼거리 2.3km와 헌신에서 부원까지 6.3km를 2011년 준공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장수창 기자 mkhk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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