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안동시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산림 내 숲 가꾸기 산물을 신 재생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2010년부터 농ㆍ산촌 주민, 임산물 생산시설, 저소득층 등에 목재펠릿보일러를 확대 보급한다.

 

  목재펠릿은 나무를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 건조, 압축한 작은 알갱이의 친환경적인 연료로 경유대비 연료비가 40% 절감되는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일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이산화탄소 배출 1/12 감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안동시는 올해에만 9600만원으로 펠릿보일러 5대, 화목겸용보일러 50대를 이미 보급했으며 향후 2014년까지 5년동안 21억6600만원을 투입해 50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목재펠릿은 숲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버려지는 폐 목재를 톱밥형식으로 갈아 건조시킨 후 고온압축해 사출한 고체 연료로 운반이 편리해 목재난로, 가정용보일러 연료 등에 사용되며,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이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사용량을 늘여 녹색성장 사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화학에너지 대신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함에 따라 기후변화대응에 따른 시민의식 고취와 더불어 온실가스 줄이기를 확산시켜 맑고 청정한 생태도시 및 저탄소 녹색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동=조두식 기자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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