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울진군(군수 김용수)이 주최하고 (사)한국유기농업학회(회장 김종숙)가 주관하는 ‘국제 유기농업 컨퍼런스’가 7월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호텔 덕구온천(북면 덕구리)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기농업과 지역-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ㆍ내외 유기농전문가, 지역선도농업인, 농업인단체, 학계, 언론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유기농 지식기반 확충과 유기농업 발전방향을 집중 모색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1ㆍ2부로 나눠 각각 유기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과 유기식품 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사례들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등 국내ㆍ외 친환경(유기)농업의 기술습득 및 정보교환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울진군에서는 오는 8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ㆍ중ㆍ일 환경창조형 수도작기술 심포지엄’을 백암한화콘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도작 국내ㆍ외 전문가, 시ㆍ도ㆍ군 친환경농업 담당자, 선도농업인, 유관기관ㆍ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ㆍ중ㆍ일 친환경농업 추진현황, 발전과제 도출 및 3개국 상호협력 관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의 조현선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일본의 나까가이 무네하루 토요오까 시장, 중국의 근봉운 길림성 유기농산품협회 부이사장 등이 기조연사로 나서 각각 ‘아시아의 유기농업, 친환경 논 농업’, ‘황새와 함께 하는 토요오카시의 도전’, ‘길림성 유기벼 현황과 발전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시아 생명창조형 벼농사의 현황과 과제, 울진 논생물 조사 결과보고가 진행되며,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 엑스포’ 서종혁 자문위원장의 ‘한ㆍ중ㆍ일 생명 논농업운동의 미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과 ‘동아시아 유기농업 그 전통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김용수 군수는 “이번 국제 학술 컨퍼런스를 통해 참석자들은 친환경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용기술 보급 활성화와 국제적인 친환경농업 기술 습득 및 정보교환을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친환경농업의 철학과 정신을 되새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품질안전농산물을 생산하자”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울진=김진한 기자 tkjh91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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