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예천군이 군민의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지식을 보급하고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사랑속에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군은 금년도 상반기 동안 군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사업, 구강보건사업, 방문보건사업, 주민건강 가꾸기 사업 등 4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민보건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도 상반기 동안 금연ㆍ절주사업으로 금연클리닉과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1245명을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각종 금연ㆍ절주 교육을 20회에 걸쳐 1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운동사업으로 경로당 운동교실을 운영해 2개소에서 55명이 수료했고 2개소가 운영중이며, 노인건강체조팀 11개팀 300명 운영, 운동동호회 12개팀 350명 운영, ‘몸짱!건강짱!’ 교실 2개팀 50명 수료, 2000명이 참석한 가족사랑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영양사업으로는 뱃살줄이기 3.1운동사업에 50명이 등록돼 관리되고 있으며, 미취학 아동과 주민 555명을 대상으로 11회에 걸쳐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순회식단 모형을 10개 보건지소에 전시했다.

구강보건사업으로 6개소 경로당에 치아사랑방을 운영해 205명이 진료 받았으며, 구강보건교육을 11회에 걸쳐 6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치아 홈 메우기와 노인무료의치 보철사업을 343명에게 실시하고 1개 학교 420명을 대상으로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보건사업으로는 2521가구의 방문보건 대상자에 대하여 3972회 방문 진료를 했으며, 관내 경로당을 782회 방문해 8606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사업을 펼쳤다.

주민건강가꾸기 사업으로 7284명에게 5대암 검진을 실시하고 여성골다골증 검진은 40명, 취약계층 생애전환기 검진은 25명, 전립선 검진은 55명에게 실시하고 희귀ㆍ난치성질환자 25명에게 5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5212명의 성인병을 관리하고 고혈압ㆍ당뇨교실운영, 고혈압ㆍ당뇨관리의 날 운영,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정밀검사 등의 사업을 펼쳤다.

그동안 건강증진사업의 수혜를 받은 주민들은 “인근에 병ㆍ의원이 없어 진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기도 했으나 군에서 의료팀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진료도 해주고 친절하게 상담도 해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진료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초고령 시대에 접어들면서 질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되고 있고 농촌의 의료진료체계가 열악한 실정을 감안해 앞으로 보건사업을 확대 운영해 군민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예천=김영동 기자 mkhk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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