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드디어 ANGVA 2009 동해 엑스포 개최가 100일(18일 기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년이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해온 이번 동해 엑스포는 천연가스 분야 관련 전문가는 물론 동해시민과 전 국민이 함께 깨끗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감동의 장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ANGVA 2009 동해 EXPO 김학기 조직위원장(동해시장)은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전시장 부스 판매를 비롯해 천연가스 인프라 시설, 컨벤션 센터 건립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번 동해 EXPO 개최를 통해 국제환경도시로서의 동해를 알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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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바행사장 전시관 조감도(동해시 제공)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동해 EXPO 전용 홈페이지(angva2009.com)를 구축해 참가자들에게 행사 내용 및 각종 참가 정보를 제공하며 등록 접수를 받았다. 현재 전시부스 참가등록은 국내외 14개국 55개 업체, 164부스로 61%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으며, 3일간 8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과 세계천연가스차량협회 리치 코로디스 회장(미국), 그리고 UNCRD(유엔지역발전센터) 대표 오나가와(일본) 등 3명의 기조연설과 46명의 논문발표가 확정, ANGVA 홈페이지에 게재한 이후 NGV 관련업체에서 참가등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특히 지난 6월 해외 전문 에이전트인 Asian NGV 및 중국 TOPE를 해외 전문 유치 업체로 선정함으로써 해외 업체 및 관계자들의 등록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선천냉동 자리인 동해시 망상동에 건립중인 LCNG 복합충전소는 22.5톤(5만6000ℓ) 규모로 1일 120대의 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한국가스공사에서 지난 5월 착공해 8월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4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복합충전소의 준공을 마무리하면 차량 개조사업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1차적으로 100대의 차량에 대해 동해시 관내에 등록된 승용차는 연료장치 개조비용을 일부 지원(대당 1백만원)하게 된다. 차량개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 환경정책과(☏ 033-530-2344)로 문의하면 된다.

 

천연가스차량 관련 주요 전시관은 9월 초면 ANGVA 2009 동해 EXPO 현장의 전체 모습이 드러날 예정이다. 전시공간은 천연가스차량 관련 기업, 학회, 연구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을 위한 전시구역으로 현재 67%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EXPO가 끝난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멀티플렉스 개념의 전시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후 활용계획도 마련되고 있다.


민자로 건립되고 있는 컨퍼런스 공간인 컨벤션 센터는 현재 80% 정도 건축된 상태며 ‘천연가스 및 천연가스차량, 엔진 관련 기술 및 운영, 정부 정책,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의 NGV 관련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ANGVA 2009 동해엑스포의 성공기원을 위한 특집이벤트를 오는 8월6일 망상해수욕장에서 개최해 행사홍보 및 피서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동해=강경식 기자 sso0486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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