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강원도 횡성군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등 식품 위생상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취약 및 다중 이용시설의 음식점 및 판매점에 대한 집중 위생 지도․점검(7월22일~8월14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은 행락지 및 국도 주변 등 피서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 및 식품판매업소를 비롯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장례식장, 웨딩홀 주변 음식점과 집중관리업소뿐만 아니라 여름철 다소비 식품 및 도시락 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 조리장 및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영업자준수사항 등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며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유통식품에 대하여는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거검사를 의뢰해 식품공전상 규격기준의 적합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식중독예방 특별관리 강화활동인 ‘식중독 발생 제로(ZERO) 음식점 만들기’와 연계해 집중관리업소를 대상으로 조리종사자, 행주, 도마, 칼, 식기류에 대해 식중독균검출용 간이키트를 이용해 경각심을 갖고 식품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관리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 주민생활지원실장은 “2009년 7월4일부터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시행과 관련 세부 시행지침인 ‘재사용 가능 식재료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에서의 남은 음식 재사용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김석화 기자 hk537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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