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문학과 예술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제10회 전국고등학생 바다사랑 청소년가요제’가 7월22일(수) 오후 8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대표 최진호)과 먹거리사랑시민연합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부산시,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청소년가요제는 ‘생명의 바다운동’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바다와 농어촌을 주제로 하는 가요와 춤’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 6월10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00여 개 고등학교 재학생이 공모한 작품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본선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금상, 은상 등 6개 분야로 나눠 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부산광역시장상, 수협중앙회장상 등을 수여하고 같은 날 전국고등학생 농어촌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청소년들의 문학과 예술을 함께 아우르는 문학예술의 진작을 위해 제9회 전국 고등학생 농어촌문학상 시상과 함께 전국 고등학생 바다-농어촌사랑 청소년가요제가 10회째 부산에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우리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올해에도 바다사랑과 해양개척의 무한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부산관광고교 재학생 300명, 자원봉사자 등 500명이 참여해 바다쓰레기청소를 실시했다.

 

부산=김말수 기자 acekms1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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