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상주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사이에 내린 내린 집중폭우(평균 100mm, 최고 화서면 160mm)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각종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피해의 응급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상주-수해복구2.
▲ 상주시 수해복구 장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상주시에는 도로, 교량, 하천제방,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97건, 주택 4동, 농경지 84ha, 가축피해 232두 등 16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적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피해조사가 끝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것은 시간당 57mm정도의 강우가 최대 2시간 자정을 전후하여 집중적으로 내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시는 휴일도 잊은 채 지난 15일부터 각종 시설물과 농경지 등에 대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나서 20일까지 각종 중장비 등 346대의 장비와 주민, 공무원, 군인, 경찰 등 1893명의 인력을 투입해 유실된 도로와 각종 피해시설의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21일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인 화서면과 모서면, 외서면의 피해복구에 공무원 190명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장비 등이 동원돼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상주=장수창 기자 mkhk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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