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08년 화성사랑 국토대장정 출정식 때의 모습.
▲ 지난해 화성사랑 국토대장정 출정식 때의 모습
【화성=환경일보】한상원 기자 = 도보로 화성시 지역을 느끼며 배우는 ‘2009 화성사랑 청소년 국토대장정’이 오는 27일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4박5일간의 뜨거운 도보행진을 시작한다.
 
국토대장정에는 작년보다 참여인원이 2배가 늘어나 8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고등학교 4개교, 중학교 12개교와 타지역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20개 학교에서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세마대 삼림욕장에서 국토대장정을 시작으로 마지막 코스인 융·건릉에 이르기까지 90km를 걸으면서 화성시의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진다.
 
1일차에는 오산 세마대 삼림욕장을 시작으로 보적사-향남제약공업단지-남양황라를 거쳐 두레자연중학교에서 첫날의 여정을 푼다. 2일차에는 화성방조제-매향선착장-궁평항-입파도-제부도선착장을 거쳐 서신초교 제부분교에서 두 번째 밤을 보낸다.
 
3일차에는 안산 탄도어촌민속박물관을 거쳐 전곡항 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장-공룡알서식지-송산중학교를 계획으로 잡고 있다. 4일차에는 남양성모성지-현대기아자동차기술연구소-51사단-원평허브농원-화성예비군훈련장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며 31일 융건릉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국토대장정이 도보로 하는 행사이지만 불가피하게 도로를 걸어갈 때도 있는 만큼 학생들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보행렬을 보면 차의 속도를 줄여주는 센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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