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은 환경부가 자연공원내 로프웨이 설치거리를 2km에서 5km로 완화하는 관련법령을 입법예고하고 개정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오색로프웨이 설치와 관련해 예상되는 교통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양양군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설치가 완료되면 방문객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교통의 혼잡 및 주차장문제 등 교통문제가 대두될 것이므로 이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설악산 오색 로프웨이 설치관련 교통체계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역 이용수요 실사, 로프웨이 설치 후 장래 교통수요 예측, 이에 따른 주차장 확보방안, 셔틀버스 운영방안, 집단시설지구 내 내부순환도로 설치방안, 집단시설지구 내 보행환경 개선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본 용역의 결과가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설치사업의 일부분으로 로프웨이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로프웨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뿐만 아니라 양양 도심과 연계하는 방안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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