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호)는 금산오미자농원과 손을 잡고 향기가 있는 5가지 맛을 가지고 있고 천식, 피부미용, 심장 및 간 기능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약용 열매로 각광받고 있는 생 오미자 액상차를 원료로 한 오미자 와인 ‘수잔드린’과 식초를 개발했다.

 

금산오미자농원(복수면 곡남리, 대표 유영매)은 1997년부터 국산 생 오미자를 이용한 건강음료인 오미자액상차를 가공해 매년 50톤 이상 한살림, 생협 등을 통해 판매,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액상차 단일 품목만 생산하다보니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금산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이번 오미자 발효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오미자발효기술 개발은 약초, 산야초 등 지역의 우수 자원식물을 이용해 약리효과, 기능성을 함유한 가공품을 개발해 상품화시키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 2009년 자원식물이용 상품화 사업 일환으로 한남대 산학협력단(권영인 교수팀) 용역으로 진행됐다.

 

첫 결실로 지난 21일, 군내 식품가공 관련인과 농산물가공에 관심있는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자 발효기술개발 평가회’를 가졌다. 오미자 발효기술 설명과 함께 오미자와인 3종 시음 및 평가가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금산오미자농원은 서울, 대전 등 대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시음회를 통해 소비자의 시제품에 대한 반응과 향후 시장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후 ‘수잔드린’이라는 상표로 완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문의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 ☏041-750-353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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