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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도약, 살고싶은 오산’

미래지향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이기하 오산시장

【오산=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새로운 도약, 살고 싶은 오산’을 시정목표로 출범한 민선4기 3년 간 청소년, 노인, 아동, 보육, 가족, 여성분야 복지정책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고 오산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내실 있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하여 앞으로 추진할 오산시 사회복지행정에 대해 알아본다.

 

꿈과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선도하는 청소년 육성·보호

 

‘청소년의 활동역량강화, 성장환경개선, 참여권리 증진,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청소년분야를 짚어 본다.

 

먼저 주5일제가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과 청소년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 함양을 위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2006년 3개소 20백만원으로 시작한 ‘쉬는 토요일 프로그램’은 4개소에 30백만원으로 증액되어 ‘쉬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있어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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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홍보물
또한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공간인 청소년공부방을 기존의 궐동, 원동지역에 이어 누읍동에도 2007년 8월 개소해 공부방 시설이 미비했던 누읍동 지역에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의 궐동과 원동 공부방의 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면학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공부방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영어교육을 시켜 부족한 학습을 보완하고 어려운 가정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인 오산시청소년지원센터에는 연간 1억5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관내 청소년을 위한 상담사업, 교육사업, 홍보사업,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7년 11월에는 위기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체계(CYS-Net)를 출범해 자살예방캠페인, 긴급구조 및 의료비지원, 학업 및 자활지원비, 위기청소년 가족캠프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오산 최초로 청소년 수련활동의 전용공간이자 청소년수련시설인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을 원동에 개소해 연간 1억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학교연계사업, 동아리육성사업, 문화체험, 지역연계사업 등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 세교택지개발지구(금암동 5번지 일원) 내에 253억원을 투입해 부지 3191㎡, 연건평 72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수련관(문화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건전하고 활기찬 노년문화 조성

 

전후 우리사회의 경제개발의 주역인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노년문화 조성과 노인 자립·자활 및 생활안정 지원, 선진장사시설 확충 및 장사문화 정착’ 등 3가지를 정책목표로 설정하여 총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책임있는 노인복지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우선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대해 요양, 재가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과 가족의 수발부담을 해소하고자 노인복지시설 7개소에 대하여 연간 6억2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기요양기관 29개소에 대해서는 시설급여, 재가급여 등 7억6700만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관내 경로당 85개소에 대해 운영비, 난방비등 연간 2억4900만원을 지원하고 시설개선을 위해 9천만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신규개설 및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등 민선4기가 출범한 2006년 이후 총 5개소의 대원동 2·7통 경로당 리모델링(2009년)경로당을 직접 신축 및 지원함으로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해 전담관리자를 배치하고 20개 경로당에 대해서는 7개사업 3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50개 경로당으로 확대 운영학고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발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부여 및 건전한 여가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자립, 자활 및 생활안전 지원을 위해 우선 아직까지 사회참여 의지가 있는 어르신들이 일 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제공하고자 등하교 도우미 등 공익형에 192명, 경로당 도우미 등 복지형에 85명, 숲 생태 지킴이 등 교육형에 8명, 인력파견형에 100명 등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400명의 일자리를 개인의 능력에 맞도록 창출해 소득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일류보육도시 구현을 위한 기틀 마련


영유아에 대한 적정한 환경과 다양한 보육료 지원을 통한 보호자의 보육부담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셋째 자녀의 보육료 전액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취업여성지원사업, 소득에 따른 차등보육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2007년 출산율 1.67%로 전국 5위(경기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출산율을 제고하고 다자녀 가구 지원, 장애아, 방과후 등 다양한 보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22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시설당 연간 7백만원(교육재료비, 종사자특별수당, 기자재비, 환경개선비)의 사업비를 지원해 현재 68%, 92개 보육시설이 평가인증을 획득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2006년 법인시설을 포함한 8개소이던 국공립보육시설이 2009년 현재 11개로 확대 운영중이며 연내 7개소의 국공립보육시설이 건립이 완공되면 총 18개 국공립보육시설로 확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부채납으로 건립 중인 가장어린이집은 정원 150명, 건축연면적 990㎡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예정이며, LG복지재단의 기부채납으로 건립 중인 수청어린이집은 세교1지구 6호근린공원내 신축 중이며 정원 120명, 건축연면적 860㎡로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렇게 되면 1200여명의 아동들에게 영유아기에 꼭 필요한 보살핌과 적절한 자극, 편안한 휴식, 즐거운 배움의 조화를 이루는 장소가 될 것이다.


아동보호체계 확립 및 건전 육성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과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의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5곳을 운영하고 있고, 개소당 월 200만원의 사업비 지원과 학습도우미를 배치해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체계적인 학습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정해체 피해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 2곳을 운영해 11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결식아동 지원사업으로 일반저소득 아동의 중, 석식 지원과 방학과 토·일·공휴일 중식지원으로 구분해 도시락 배달과 식품권으로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아동 35세대 55명에게 생활보호비 및 양육비, 학습재료비, 수학여행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가족사랑을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계획하여 금년에는 5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쳐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및 전문여성인 양성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의 힘이 잘 어울리는 21세기에 여성이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주역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여성복지 업무의 추진목표를 다양한 복지기반 조성과 사회활동 촉진 및 권익증진 도모로 설정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독서지도자 양성교육 150명, 여성대학 900명, 애니어그램 교육에 150명이 수료했으며 가정의 중요성 고취를 위한 행복한 아버지학교, 행복한 부부학교, 모자캠프, 부부수련회 등 가족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해 행복한 가족문화를 유도했다.

 

또한 가족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오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2006년 6월1일 개원해 가족교육을 비롯해 매년 1600건의 가족상담을 실시했으며 맞벌이부부 및 저소득 육아지원을 위한 아이돌보미 사업 역시 매년 2400건 이상을 연계해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여성회관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여성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자격증 취득교육과 기술교육을 강화해 매년 3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또한 취업, 창업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연 1882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

 

2007년과 2008년 경기도 여성정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꿈과 희망이 있는 복지정책, 시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 미래를 선도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kss004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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